코로나 변이3종, 상황에 맞게 변이 및 생성력 사스보다 3.2배?!

코로나 변이 3종, 상황에 맞게 변이 및 생성력 사스보다 3.2배?!

 

코로나 변이 3종

 

코로나 변이 3종이 2003년 대유행했던 사스보다 훨씬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전자현미경 사진 CDC 제공

 

12일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위안궈융 홍콩대 미생물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에서 코로나 변이 3종이 사스보다 강하다는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의학 전문지 임상 전염병 저널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 19가 48시간 이내에 사스보다 바이러스 입자를 3.2배나 더 많이 생성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변이 3종은 사스보다 자기 복제 능력이 적으며 인체의 면역반응과 염증 유발에서는 사스보다 훨씬 느리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이로 인해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가 많이 나타날 수 있으며, 코로나 19 확산을 각국 정부가 막는데 어려움을 겪는 원인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영국과 독일의 유전학자 연구팀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파를 용이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세번의 유전적 변이를 일으켰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160명으로부터 채취한 바이러스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을 통해 발견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3종의 유전적 변이인 A형, B형 C형

 

이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3종의 유전적 변이인 A형, B형 C형이 출현한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A형의 경우 중국 우한의 박쥐와 가장 유사했으며 미국과 호주에서도 발견, B형은 중국 우한과 한국을 포함해 동아시아 곳곳에서 발견, C형은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이에 연구팀은 코로나 19 변이 3종이B형이 A형에서 파생, C형은 B형 변이에서 파생한 것으로 현재 추청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양한 지역이나 국가에 사는 주민들에 적응해 변이를 일으켰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연구팀은 또 다른 변이종이 출현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추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을 두고 3종 변이를 통해 적응력을 높이고 있으며 통제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인간과 오랜 기간 공존할 가능성이 높으며 바이러스에 대하여 한층 경계를 강화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