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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 정의 및 증상

라임병 정의 및 증상

따듯한 봄 날씨에 야외 활동을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야외 활동으로 인해 걸리기 쉬운 라임병(Lyme disease)이 큰 화젯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라임병은 세계적인 팝스타 가수인 저스틴 비버도 최근 투병 중이라고 합니다.

 

 

 

저스틴 비버

저스틴 비버는 올해 초 자신의 SNS를 통해 라임병 투병을 밝혔습니다. 저스틴 비버는 "피부 질환, 뇌 기능, 신진대사 그리고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만성 질환을 얻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라임병, 무슨 병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라임병의 정의와 증상을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임병(Lyme disease)

라임병

라임병(Lyme disease)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나선형 모양의 보렐리아균이 몸에 침투하여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질병 초기 증산은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피부 질환인 이동 홍반이 나타납니다. 라임병을 치료하지 않게 되면 수일에서 수주 뒤에 여러 장기로 균이 전파가 되며 뇌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킵니다. 초기에 적절하게 항생제를 이용해 치료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게 되면 만성 질환이 되어 치료과정이 어렵게 됩니다. 

발병 위치 : 피부, 뇌, 말초신경, 심장, 근골격계

라임병의 증상은 크게 3단계로 진행 됩니다.

 

  • 초기 작은 부위에 국한된 국소 감염 : 진드기에 물린 후 3일에서 30일의 잠복기를 거칩니다. 그 후에 피부에 이동 홍반이 나타나게 됩니다. 피부가 붉은색을 띠거나 튀어 오른 양상을 보입니다. 병적인 변화의 부위가 커지면 가장자리는 색깔이 붉어지고 가운데는 연해지는 게 특징입니다.
  • 초기 여러 곳으로 퍼지는 파종성 감염 : 수일에서 수주 후에는 보렐리아 균이 혈액을 타고 여러 곳으로 퍼지게 됩니다. 피부 병변(병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생체의 변화)의 개수가 늘어나게 되면서 피로감, 오한, 발열, 두통,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관절통과 근육통이며 관절, 힘줄, 근육과 뼈를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통증이 있고, 대개는 관절이 붓지 않고 1~2개의 관절을 한 번에 감염시키는 것이 보통입니다. 인후통, 결막염, 마른기침이나 고환 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피로감은 계속 지속되지만 초기의 증후나 증상은 대게 얼마 동안 시간 간격을 두고 되풀이되면서 나타납니다. 신경계를 침범하여 뇌수막염이나 뇌염을 일으키기도 하며 일부는 심장으로 침투하여 부정맥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 후기 지속성 감염 : 근골격계 증상과 증후가 주가 되는 시기입니다. 감염이 된 후 수개월이 지나게 되면 무릎관절과 같은 큰 관절을 감염시키는 관절염이 발생합니다. 수면장애, 기분장애 혹은 기억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척수근의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라임병의 진단은 병력과 신체검진을 바탕으로 진단하며, 피부에 특징적인 이동홍반이 없는 경우에 혈청검사를 합니다. 검사 과정은 피부의 병리적 변화나 혈청, 뇌척수액에서 균주를 배양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과정이 까다로워 혈청검사가 가장 많이 이용됩니다. 

 

라임병 치료에는 항생제가 효과적이어서 주로 독시사이클린, 아목시실린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 세프트리악손 등의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이동성 홍반이 나타나는 시기에는 독시사이클린이나 아목시실린을 10~21일 정도 먹는 약으로 투여합니다. 8세 이하, 임신 혹은 수유 중인 사람들에게는 독시사이클린을 투여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라임병의 경우 초기에 치료했을 때 보통 완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항생제 치료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라면 다른 질환과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하다면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항생제 치료에도 피로 간, 신경계 증상, 근골격계 통증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라임병을 예방하기 우해서는 방충제를 사용해 병을 옮기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조심해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나무나 덤블이 있는 지역에 갈 경우 진드기가 피부에 닿지 않도록 긴소매의 셔츠를 입거나 긴 바지를 양말에 넣어 접촉을 최소화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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